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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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자숙 중 조용한 선행…마스크 10만개 기부

기사입력 2020.02.26 13: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자숙 중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가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하며 조용한 선행을 펼쳤다.

26일 비아이가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비아이는 먼저 국내 팬단체에 2만 장 전달을 시작으로 중국 팬단체에 2만여 장을 보냈다.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현지 단체와 협의 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준비한 수량은 5만 개였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만 개를 추가 생산해 전세계 10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 요청 국가의 팬들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총 기부 금액은 약 2억 원 상당이다. 쌍방울, 남영 비비안도 이번 마스크 기부에 함께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비아이 팬트위터 계정에는 그가 "한창 마스크를 선물받고 사용할 때는 몰랐다. 그런데 이제서야 알게됐다. 팬들이 제게 마스크를 줬던 것은 나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전달했던 것을. 그래서 지금껏 나를 지켜줬듯 내 사람들을 지켜주길 바라며 저 또한 꼭 마스크를 전해주고 싶다"는 인터뷰를 인용한 기부 안내글이 게재돼 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 아이콘을 탈퇴, 현재 자숙 중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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