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9 21:0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이용규(KIA 타이거스)가 8타점을 올리며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용규는 이 날 경기에서 신들린 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 상대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무사 1,3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비거리 110미터)을 쳤다.
첫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한 이용규는 볼 카운트 0-1에서 한가운데 낮은 싱커를 걷어올려 1415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한바퀴 돈 타순에서 이정민을 상대로 첫 만루 홈런(비거리 105미터)을 쳤다.
계속된 3회 초 공격,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이정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다시 넘겼다.
이용규가 거둔 3회 7타점은 한 이닝 최다 타점(종전 5타점) 신기록으로 남게 됐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이용규는 8회 적시타로 타점 하나를 더 추가하며 8타점째를 올렸다.
[사진=이용규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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