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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 기자회견 커플링 포착 '여전한 사랑 확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26 10:50 / 기사수정 2020.02.26 10: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했다. 3년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두 사람의 손에 같은 반지가 포착되며 시선을 모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도망친 여자' 포토콜과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와 서영화를 비롯해 송선미, 김새혁, 이은미,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국내 활동 없이 해외 영화제 위주로 활동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의 제목 의미에 대해"그게 무엇인지 결정하지 못했고, 정의내리고 싶지 않다. 결정할 수 있었지만 그 전에 멈췄고,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느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김민희는 "감독님이 주신 대본을 잘 외워서 그대로 잘 전달하면 의미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며 홍상수 감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잘 잡아주신다"고 얘기했다.

프레스 컨퍼런스 도중 홍상수 감독의 휴대전화가 울리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홍상수 감독은 "죄송하다"고 황급히 휴대전화를 다시 만졌고, 취재진 앞에서 "Sorry"라고 사과했다. 이를 지켜보며 웃는 김민희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두 사람의 손에서 같은 모양의 반지가 포착되며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어진 레드카펫에서도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허리에 다정하게 손을 올린 모습도 공개되며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엿보게 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이번 '도망친 여자'까지 7개의 작품을 김민희와 함께 해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베를린국제영화제,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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