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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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공고출신 듀오' 신광훈-이원재, 친정 포항 복귀

기사입력 2010.07.29 16:0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포철공고출신 듀오' 신광훈과 이원재가 친정 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한다.

포항 스틸러스 구단 산하 유스팀 출신 듀오 신광훈과 이원재는 각각 2년, 2년 6개월 만에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는다.

두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최초로 도입한 구단 산하 유스 시스템 포항 제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했다.

신광훈은 지난 2008년 전북과 2년 6개월 동안 임대에 합의하여 유니폼을 바꿔 입었으나 양 구단이 조기 복귀에 합의하며 계약 기간보다 빨리 포항으로 복귀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측면에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인 신광훈은 포철공고 재학 시절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2005년 입단 후 올림픽 대표에 발탁되어 활약하면서도 오범석, 최효진과 포지션이 겹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다.

하지만, 전북에서 많은 경기출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원재 역시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이 배출한 재능 있는 중앙 수비수다. 신광훈의 포철공고 1년 선배인 이원재는 졸업과 동시에 2006년 포항에 입단해 3시즌 동안 활약하였으며 2007년 2군 리그 MVP를 차지하며 출중한 기량을 입증했다. 이듬해인 2008년 전북 이적 후 울산을 거쳐 2년 6개월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사진=이원재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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