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앞둔 마테오 코바시치(첼시)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UCL에서 2011/12 시즌 이후 약 8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만났고,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디디에 드록바(당시 첼시)가 한 골씩 주고받았다.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첼시가 창단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다음 시즌 결승에 올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곤 UEFA 슈퍼컵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첼시를 꺾고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신경전이 치열하다. 뮐러는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지금 첼시는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라고 자극했다. 첼시도 가만있지 않고 맞받아쳤다.
코바시치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분데스리가는 프리미어리그만큼 힘든(tough)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한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아프게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우리도 바이에른 뮌헨과 비슷한 수준의 팀이다. 큰 차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훌륭한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스쿼드는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 차있다. UCL 토너먼트에선 이게 정상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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