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24일 영기협 측은 "전날 저녁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정부의 대응단계 격상 등을 이유로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1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대응단계 조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개최일자가 정해지면 다시 공지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영화기자가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당초 오는 27일 시상식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
24일 오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763명으로 집계되는 등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며 영화계 행사 역시 연이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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