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쪽쪽와의 이별에 도전하는 벤틀리와 첫 걸음마에 성공한 이미도 아들 도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샘 해밍턴 가족은 당나귀 요리 전문점을 찾아 당나귀 고기 먹기에 도전했다. 벤틀리는 맛있다며 젖병을 꺼내 곰탕을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벤틀리와 달리 밥만 먹는 윌리엄에게 샘 해밍턴은 "당나귀 안 먹으면 귀가 안 들린다"라고 말하며 음소거로 말을 했고, 소리가 안 들리자 윌리엄은 이내 당나귀 고기를 먹으며 "이거 먹으니까 귀가 뻥 뚫렸어"라고 말했다.
이후 벤틀리가 쪽족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박한 벤틀리와 달리, 샘 해밍턴은 "넌 강하다"며 쪽쪽이를 주지 않았고, 벤틀리는 자신과 윌리엄의 발가락도 빨아 당황하게 했다.
금단 현상으로 힘들어하는 벤틀리에 윌리엄은 "쪽쪽이를 아가가 찾는다"며 자신의 가슴을 내줘 빨게 했고, 이 모습을 본 샘 해밍턴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그는 쪽쪽이와의 이별식이라며 쪽쪽이를 드론에 묶어 날려보냈고, 이별에 서툰 벤틀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샘 해밍턴은 쪽쪽이를 잊게 하려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27개월에게는 너무 힘든 클라이밍에 실패한 벤틀리는 그 높이에 좌절했다.이에 벤틀리를 응원하기 위해 형 윌리엄이 등반에 나섰고 자기 키보다 2배 높이 등반에 성공했다. 벤틀리로 하여금 암벽등반을 성공시키기 위해 이들은 쪽쪽이를 암벽에 걸어뒀고, 동기부여를 얻은 벤틀리는 등반에 성공했다.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쪽쪽이 3번만 물고 그만 두는 거다"라고 말했고,벤틀리는 정말 3번 문 뒤 스스로 쪽쪽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 가족은 부산 여행 둘째 날을 맞아, BTS 지민의 분식 맛집과 송도 케이블카를 찾았다. 처음 연우는 케이블카에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바닥에 눕는 등 완벽 적응했다. 이어 이들은 부산 바다를 찾아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연우가 밥을 잘 먹길 바란다고 말하며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겨울 바다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연우 역시 밥을 잘 먹겠다고 약속했다.
도경완은 이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수했고, 슈퍼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말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내 집으로 돌아와 아내 장윤정과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다 실패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개리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오는 아빠 개리에게 간식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개리는 "엄마한테는 말하면 안 돼"라고 하며 달고나만들기에 돌입했다.
개리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설탕을 녹인 후 트레이에 부었지만 색깔부터 이상한 달고나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만들어진 달고나를 후라이팬으로 눌렀지만 다 눌러붙어 하오는 한숨을 내쉬었다.
두 번째 달고나까지 실패한 개리는 결국 감독의 도움을 받아 달고나 만들기에 성공했고, 완성된 달고나를 맛본 하오는 감독에게 "사랑해요"라며 나눠주어 개리를 헛웃음 짓게 했다. 이어 하오와 함께 안과를 찾은 개리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후 새로운 가족 이미도와 아들 도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도형은 겁이 많아 아직 걸음마를 못 뗐다고 밝힌 이미도는 남편과 함께 겁 없애기에 돌입해 그네를 만들어 도형을 태웠다.
도형은 그네에 앉아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너무 세게 밀어버린 아빠에 겁이 나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미도는 남편에게 "옛날에 겁이 많았냐"고 의심을 품었고, 이에 남편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벽 타기에 도전, 성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미도는 남편에게 도형을 맡기고 외출했고, 자유시간을 즐겼다. 도형과 함께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마친 남편은 이미도가 놀고 있는 롤러장으로 향했고, 가족끼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형은 롤러장에서 만난 한 누나의 손을 잡고 인생 최대 걸음 수를 갱신하며 첫 걸음마 도전에 성공해 이미도와 남편을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