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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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형X이규형, 다시 만난 '강화유리'…눈물 짓게 만든 엔딩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24 11: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태희와 이규형이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이하 '하바마')에서는 귀신에서 사람이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강화(이규형)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 '하이바이, 마마'. 조강화는 차유리를 떠나보낸 후 홀로 아이를 키워야했다. 그는 "하루도 못 살겠다. 숨이 잘 안 쉬어진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귀신으로 이승을 떠돌던 차유리는 갑작스럽게 사람으로 변했고 이에 조강화 역시 차유리와 마주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이 된 차유리는 어린이집으로 가서 딸 서우(서우진)을 품에 안았다. 그동안 귀신이었던 차유리는 아무리 애를 써도 딸을 품에 안지 못했던 터. 서우를 안은 차유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차유리는 서우를 집으로 데려주던 중,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밤늦게까지 놀았다. 그러나 그네를 타던 서우는 갑작스럽게 그네에서 떨어져 다치고야 말았다. 눈물을 보이는 서우를 본 차유리는 "미안해 서우야. 엄마가 미안해"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돌아다니던 조강화는 이런 차유리의 모습을 마주하고 깜짝 놀랐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하이바이, 마마'. 첫 화부터 시청자를 눈물 짓게 만들더니, 강화·유리는 2회만에 빠르게 재회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태희와 이규형의 열연이 있었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태희는 시청자마저 눈물 짓게 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완벽하게 고스트 엄마 차유리에 녹아든 모습이다. 1화 엔딩에서는 "걷는 것만 보려고 가려고 했다"는 대사는 김태희의 눈물이 더혀지면서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2화에서는 이규형 역시 힘을 더했다. 아내를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아내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수술실도 들어가지 못하는 남편 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규형은 '하이바이, 마마'에서도 김태희 못지 않게 존재감을 발산하는 중이다.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는 제대로 발휘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청률 역시 좋은 출발을 했다. '사랑의 불시착' 뒤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하이바이, 마마'는 2화에서는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하이바이, 마마'는 어떤 전개를 펼칠까. 그리고 그 사이에서 김태희와 이규형은 또 어떻게 시청자를 눈물짓게 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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