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8 22:40 / 기사수정 2010.07.28 22:40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24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3승째를 거두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오후 2시,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네 번째 경기에서 대표팀이 ‘아마야구 최강’ 쿠바에 5-3으로 역전승하며, 대회 3연속 8강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황금사자기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 최현진(충함고)을 앞세워 필승의 의지를 다졌지만, 2회 말 수비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쿠바는 4회말 공격에서도 히메네즈가 또 다시 솔로포를 작렬시키는 등 아마야구 최강국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0-2로 뒤진 5회 초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상대 에러와 문우람(동성고)의 좌전 안타, 강병의(충암고)의 내야 안타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경학(동성고)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대표팀은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서 정진기(화순고)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5회 말 수비서 다시 한 점을 허용했지만, 6회 초 공격서 상대 에러로 다시 한 점을 앞서나간 데 이어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투수 보크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대표팀의 기둥인 좌완 유창식(광주일고)이 선발 최현진을 구원 등판하여 4와 1/3이닝 동안 쿠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8일 현재까지 조별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2시에 1승 3패로 B조 5위에 머물고 있는 파나마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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