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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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 확연히 달라진 움직임…사이판서 값진 무승부 [종합]

기사입력 2020.02.23 23: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 FC가 사이판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2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전지훈련 3일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찬다 멤버들은 주문진, 제주도에 이어 사이판에서 세 번째 모래사장 훈련에 돌입했다. 안정환은 "지금까지의 해변 훈련 중 가장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고 사이클 훈련 중 부상을 당한 정형돈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훈련에 참여했다.

야외에서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세미나실로 이동해 경기 비디오 분석에 나섰다. 안정환은 "이제는 전술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비디오 분석의 이유를 설명했다. 

안정환은 지난 경기 영상에서 수비 위치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위치를 조정해나갔다. 특히 허재는 계속되는 질문으로 열혈 학생의 면모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지고 있는데 이렇게 뛰고있는 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다"라며 "이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고 멤버들을 강하게 다그쳤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허재 역시 "공수전환만 잘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해변 훈련과 비디오 분석까지 마친 어쩌다 FC는 북마리아나 선발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훈련과 분석을 마친 멤버들은 승리를 다짐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고 멤버들은 지난 번 가르침을 토대로 달라진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김요한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어쩌다FC' 사상 처음으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어쩌다FC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 외국인 연합팀이 공격을 이어갔다. 어쩌다 FC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으며 모태범을 중심으로한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상대의 에이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여홍철이 걸려 넘어졌다. 여홍철은 일어나긴 했지만 부상으로 아웃되며 5분 여를 남겨두고 큰 변수가 발생했다.

외국인 연합팀은 끝까지 공격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며 1대1을 만들어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서로의 골망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 득점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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