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밸런스를 잡아 가는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22일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16일 호주로 간 윤성빈은 캠프 합류한 지 6일째 처음으로 공을 던지면서 구위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50.4㎞/h, 평균 구속은 146㎞/h로 기록됐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고르게 구사했다.
불펜 피칭을 마치고 윤성빈은 "이번 비시즌 야외에서 투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의 공을 직접 받았던 포수 김준태는 "미국(드라이브라인)에서 실내 훈련만 하다 첫 야외 투구에 나섰음에도 구속과 구위가 좋았다"며 "공이 높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제구를 잡아가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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