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APK 프린스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22일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에서는 APK프린스와 T1의 2세트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선취점은 APK가 가져갔다. 이어 첫 번째 용까지 가져오며 조금씩 우위를 쌓았다. 다만 차이는 미세해서 초반 15분 두 팀은 팽팽한 대치 구도를 유지했다.
후반이 강한 T1. 15분 이후에는 멀티킬을 내며 승기를 조금씩 가져오기 시작했다. APK의 반격도 매서웠으나 다수의 스킬이 헛방이 나며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던 APK. 하지만 네 번째 용 앞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 한타를 통해 APK는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이러한 반격에도 불구하고 T1이 계속 우위를 가져간 것은 사실이나 APK는 적극적으로 싸움을 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거친 압박을 바탕으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분전에도 T1은 후반에 강한 팀답게 자신들이 가진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무난하게 획득한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APK의 진영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이 돌진을 APK는 막아내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대0.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은 LC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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