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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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배종옥X신혜선, '결백' 기대케 하는 모녀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3 06:55 / 기사수정 2020.02.23 01: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종옥과 신혜선이 솔직한 입담으로 '아는형님'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개봉을 앞둔 배우 배종옥과 신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배종옥은 '촬영 중 NG를 내냐'는 질문에 "나도 대사 NG를 낸다. 그렇지만 대사를 안 외웠다기보다는 실수를 하는 경우"라고 말하며 "준비 안 해오는 후배들은 '무슨 생각 하는 거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신혜선은 배종옥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혜선은 선배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성격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야 하는데 지금 연락을 드리면 늦은 것 같고, 또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많이 못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종옥은 "나도 그 마음을 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연락이 안 오면 바쁜가 보다 한다. 오히려 때때로 자주 연락하는 것보다 문득 생각나서 연락을 하면 그게 더 좋은 관계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형님들은 최근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를 휩쓴 봉준호 감독을 언급하며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배종옥은 "아쉽게도 없지만 만약 (제안을 준다면) 당연히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보다는 캐릭터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만약 안 맞는 캐릭터를 준다면 안 할 것 같다. 그렇지만 봉준호 감독님이라면 맞는 캐릭터를 주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들의 퀴즈를 푸는 시간. 배종옥은 배우들 사이에서 손이 맵다고 소문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은 여자 선배님이 때린다고 얼마나 아프겠냐 생각하는데 맞아본 다음에는 걱정한다. 조인성도 드라마 촬영 전에 걱정했다"고 말했다. 또 "취하면 영어를 사용해서 후배들이 내가 영어를 사용하면 취했구나 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부녀 인연을 맺은 천호진이 종종 기타를 녹음한 파일을  보내준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서 선배님이 취미로 기타를 배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끝나고 나서도 실제로 취미가 됐다고 들었다. 스케줄로 지쳐있던 어느 날 선배님이 메시지와 함께 기타 녹음본을 보내주셨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신혜선은 촬영하기 직전에 껌을 씹는 버릇 때문에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입이 잘 마르는 편이다. 입안이 촉촉해야 발음이 잘 되기 때문에 늘 껌을 씹고 있다. 그런데 내가 짝다리를 집고 껌을 씹으니까 불량스러워 보이나 보다. 드라마 촬영팀이 나 때문에 메이킹을 쓸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 약도 처방받아봤는데 껌이 최고였다"고 고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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