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쾌투한 마운드와 오선우의 맹타를 앞세워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IA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는 포트 로더데일에게 패하고, 플로리다 사우스웨스턴 대학에게 승리하며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다양한 플레이 상황 설정이 된 경기에서 이날도 투구수 제한을 두고 경기를 펼쳤고, 선발 차명진(2이닝 3K 무실점)을 비롯해 5명의 투수가 8이닝을 1실점으로 묶었다. 차명진에 이어 변시원(1⅔이닝 무실점)~김현수(⅓이닝 1실점)~서덕원(2이닝 무실점)~양승철(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7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오선우가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우성이 1안타 2볼넷 1타점, 황윤호와 나주환, 홍종표가 안타 1개 씩을 기록했다.
5회말 김현수가 한 점을 내줬으나 8회초 KIA가 홍종표의 내야안타와 오선우의 3루타, 이우성의 적시타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회초 상대의 볼넷과 실책을 틈타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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