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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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경기로 본 '엘·롯·기 4강 기상도'

기사입력 2010.07.28 13:06 / 기사수정 2010.07.28 13:0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3대 1의 경쟁률을 두고 벌이는 4강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4위 롯데와 6위 KIA의 간격은 불과 4경기차. LG는 롯데를 1.5경기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팀당 4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있어 순위가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남은 경기를 어느 팀과 치르느냐에 따라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두산과 9경기, SK와 7경기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많이 남았다. 두산과는 5승5패로 백중세였지만, SK에는 2승10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SK만 만나면 일이 꼬이는 롯데는 '비룡 공포'를 어떻게 벗어나는냐가 관건이다.

LG는 삼성과 9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삼성은 시즌 초반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며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떠올랐다. LG는 삼성과 5승5패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선두 SK와도 8경기가 남았다. LG는 SK전 2승9패로 열세를 보였는데 27일 잠실 맞대결에서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어느정도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주중 3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무척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LG, 롯데 등 경쟁 구단과의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 롯데와 7경기, LG와 6경기 등 남아있는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KIA는 올시즌 2승11패로 재미를 못본 SK전 6경기를 남겼고, 3승9패로 뒤진 두산과도 7경기가 남았다.

[사진 = LG-롯데전(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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