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강팀 상대로 승리…박서진·전하겸, 무서운 성장(ft. 김재환)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FC 슛돌이가 강팀을 상대로 값진 2승을 거뒀다.

18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일일 감독으로 가수 김재환이, 일일 코치로 방송인 알베르토가 등장했다. 

이날 평가전의 상대 팀은 여주 SD FC였다. 여주 SD FC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 3회라는 이력을 가진 강팀이었다.

경기에 앞서 감독 김재환은 선수들에게 포지션을 설명했다. 이어 1쿼터가 시작됐다. 코치진들은 전하겸에게 10번 박준유를 밀착 마크하라고 말했다. 

이병진은1쿼터를 보면서 “평소 평가전이었으면 점수가 나고도 남을 상황”이라며 막상막하인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스로인 찬스, 김지원은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배가 아프다는 이경주의 말에 변지훈이 투입됐다. 경기가 진행됐고, 슛돌이들의 경계 대상이었던 박준유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박서진은 킥 오프 찬스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서진의 강슛에 박문성은 “어른이 와도 못 막을 슈팅을 때렸다”고 말했고 이병진은 “박서진의 골이 점점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2쿼터가 시작되고 이우종이 골키퍼로 투입됐다. 슛돌이들은 압박 수비와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멋진 경기력을 보였다. 박문성은 “코치진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감탄했다.

특히 이날 전하겸은 상대 팀의 박준유를 전담 밀착 수비했다. 박문성은 “전하겸 선수 오늘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상대 선수를 대인 방어 하다가도 볼이 오면 볼 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서진의 실수로 상대 팀에게 페널티킥 찬스가 주어졌다. 슛돌이들은 처음 겪는 페널티킥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우종은 공을 피하다가 오히려 공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원과 김지원의 리턴 패스를 선보였다. 박문성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경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놀다가 이제 축구를 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2쿼터가 끝나고 코치진들은 슛돌이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어 3쿼터가 시작됐다. 3쿼터에는 상대 팀의 에이스 4명이 모두 출전했다. 3쿼터의 골키퍼로는 또 다시 이정원이 투입됐다. 이정원은 낮은 슛과 높은 슛을 모두 막아냈다. 또 박서진은 활발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강슛을 날렸다. 이에 이병진은 “예측 못하는 슛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서진은 중거리슛으로 원더 골을 만들어냈다. 박문성은 “이달의 골에 선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병진은 “지금 상대 팀이 일격을 당했다”며 감탄했다. 이것도 잠시 박서진은 수비벽을 뚫고 창단 최초 프리킥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박준유의 부상에 전하겸은 21번으로 전담 마크 상대를 변경했고, 김지원은 놀라운 수비로 상대 팀을 막아냈다. 이렇게 슛돌이는 3쿼터에서 역전을 이뤄냈다. 박문성은 “전하겸 효과라고 해야 될까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4쿼터, 김지원은 전하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득점했다. 하지만 상대 팀의 골키퍼 김영현은 강한 킥으로 골을 만들어내 모두를 벙찌게 만들었다. 이에 김재환은 “얘들아 골 잠궈야 해”라고 말해 해설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원은 손흥민의 원더 골을 떠올리게 하는 단독 드리블 슛으로 골을 추가했다. 김재환은 슛돌이들에게 “자신감있게 해”라고 말하며 응원을 보냈다.

전하겸은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를 선보였다. 박문성은 “오늘 전하겸은 그냥 박지성이다. 박지성처럼 수비도 공격도 잘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슛돌이는 6대 5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은 "오늘 너무 멋있었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코치 알베르토는 "우리 더 열심히 하자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박문성은 슛돌이들에게 "오늘은 All The Best다"라고 평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