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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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측 "본 방송은 사실, 예고편 일부 거짓 있어 정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2.18 15:15 / 기사수정 2020.02.18 15: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첫사랑의 죽음을 얘기한 한 남자의 사연이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예고편 중 일부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던 것을 인정하고, 정정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자친구를 암으로 떠나 보냈다'는 사연을 가진 한 남성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상처를 털어놓고 상담을 요청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여자친구와는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뒤 4년간 짝사랑하다 사귀게 됐다. 하지만 연애한 지 1년 만에 여자친구가 암으로 25살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MC들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지만, 방송 후 이 사연이 모두 거짓이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방송 후 업로드된 클립 영상에는 해당 남성의 지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댓글을 통해 "허언증 아직도 못 고쳤냐?" 등 사연의 주인공이 말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이 영상은 채널 운영자에 의해 삭제됐다.

이후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이날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본 방송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이고 예고편 내용 중 일부(고인의 임신여부)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져 정정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4시 재방송부터 적용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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