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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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은하 "父 빚 6~7억 떠안아, 사채 이자+협박 더 힘들었다"

기사입력 2020.02.18 08: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은하가 아버지의 빚을 떠안은 사연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이은하가 출연했다.

올해 나이 60세가 되며 데뷔 47주년을 맞은 이은하는 가수가 되기까지 아버지의 역할이 컸음을 밝혔다. 특히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확장으로 큰 빚을 떠안은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언젠가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당신 나름대로 사업을 해보고 싶고, 집도 온 식구가 다 살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싶으셨나 보다. 당신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계약서도 잘 모르고 모든 담보를 당신이 책임지시다 보니 지금은 법 절차에 따라서 제가 못 갚겠다고 할 수 있었는데 그 시절에는 거역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어 빚을 제 앞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1997년도였는데 6~7억 정도였다. 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사채 이자였다. 이자와 협박도 있었는데 하루 이자를 안 주면 '방송국에 폭로한다', '얼굴을 어떻게 한다' 등 협박이 더 힘들었다. 이자만 10배 정도 돼 총 70억을 갚았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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