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아자르는 생각보다 긍정적인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3(15승 8무 1패)을 기록해 2위 바르셀로나(승점 52, 16승 4무 4패)에 간신히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약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아자르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만에 표도르 스몰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토니 크로스가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아자르의 움직임이 빛났다. 아자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41분 산티아고 미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자르는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긴 시간 재활에 전념했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복귀전이었다.
아자르는 경기 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처음 10분은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좋아졌다. 내 플레이는 좋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 팀이 올 시즌 골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회가 많았고, 골을 넣을 자격이 있다"라며 "잘 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힘을 합쳐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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