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 베트남 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가 베트남 현지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5일에 개봉해 6일만에 최단기간 100만 관객 달성 기록을 세웠던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개봉 3주차인 2월 16일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모으며 현재까지 1650억 VND(한화 약 80억 원)의 극장 수입을 올렸다.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에 대한 관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진행된 '후에 지역 무대인사'에는 베트남 현 총리 응우옌 쑤언 푹이 깜짝 방문해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을 격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오년, 남시토 감독이 공동 제작한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가보를 차지하기 위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최고 티켓 파워를 가진 닌즈엉란 응옥, 레 쑤언 띠엔, 준 부, 홍 반, 카인 레 등의 배우진이 캐스팅돼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2019년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해 개봉한 '하이픙'에 이어 '가이지아 람 찌에우 3'까지 1년여 만에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 5편 중 2편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완벽한 타인'의 리메이크 작품인 '블러디 문 페스트'를 비롯, '낭3: 아빠의 약속', '더 가디언스', '찌13', '578' 등 다양한 장르의 투자·제작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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