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스틸야드, 이강선 기자] '스나이퍼' 설기현이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25일 오후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2010 쏘나타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포항의 설기현이 전반6분 황진성의 도움을 받아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터뜨린 값진 데뷔골 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 입단해K-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설기현은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전반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설기현은 이후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감각을 쌓아왔고, 데뷔 후15일 만에 같은 장소인 홍에서 데뷔골 골을 터뜨리면서 홈 팬들 앞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포항은 전반23분 현재 설기현의 데뷔골로 수원에 1-0 리드를 지키고 있다.
이강선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