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양준일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오후 양준일은 에세이 '양준일 메이비 : 너와 나의 암호말' 발매 기념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준일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감사함보다 행복이 넘치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나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반 1등 한 것 보다 나은 것 같다"며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는데 팬분들이 서포트를 해주셔서 1등을 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스크림과 많은 대화를 해왔다. 아이스크림이 자기의 힘든 삶에 그 대화가 도움이 됐다고 말을 하면서 책으로 쓰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나의 아픔을 나누고 싶었고, 그 사람의 아픔을 듣고 싶었다.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책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흑백 사진을 찍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사진이 흑백은 아니지만 흑백 사진이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 다 밝히기는 힘들지만 지금은 책이 나왔기 때문에 이것을 즐기고 싶다. 활동 중 음반보다 책이 먼저 나오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통틀어서 나는 문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앞서가는 것은 문화라고 생각해서 문화 활동이 중심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순서대로 책을 읽지말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읽고, 옆에 있는 사람이 다음 것을 읽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면서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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