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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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니코스키 영입…클락 웨이버 공시

기사입력 2010.07.25 13:55 / 기사수정 2010.07.25 13:5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7위로 전반기를 마친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를 바꾼다. 외야수 더그 클락을 내보내고 왼손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를 영입하기로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4일 클락을 웨이버로 공시해 사실상 방출시키고 니코스키를 데려와 마운드의 힘을 강화했다. 웨이버로 풀린 클락은 1주일동안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번 시즌에는 한국에서 뛸 수 없다.

니코스키는 지난해 SK에 입단했다가 시즌 중 웨이버로 공시돼 두산으로 이적했다. 19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 3.78을 기록했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어깨 통증 때문에 조기 강판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삼진을 잡는 능력을 갖췄다. 왼손이면서도 스리쿼터 형태의 투구폼을 잘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니코스키는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다음 "지난해 어깨 통증은 재활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국 야구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자신한다"고 했다. 그는 "시즌 중반 교체로 들어온만큼 팀의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이버로 공시된 클락은 이번 시즌 타율 2할6푼5리와 함께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 크리스 니코스키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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