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4 18:20 / 기사수정 2010.07.24 18:20
[엑스포츠뉴스=부산 구덕, 김현희 객원기자] ‘야구는 9회 말 투 아웃부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극적인 역전 승부가 많이 일어난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선수들이 있기에 야구장을 찾는 팬들도 같이 흥분하기 마련이다. 제62회 화랑대기 고교야구 8강전 첫 경기가 바로 그러했다.
대전고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들어가기 전까지 청원고에 0-1로 뒤지고 있었다. 더구나 마운드에 있는 선수는 에이스 김민수였다. 누가 보아도 대전고의 8강 탈락이 확실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마법’이 일어났다.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정윤환이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기 때문이다. 이 홈런에 힘입어 대전고는 9회 말 2사에서 청원고에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다음은 이 날(24일) 경기의 히어로, 대전고 정윤환 선수와의 일문일답.
- 패색이 짙던 마지막 공격서 선두 타자로 들어섰다.
"전 타석에서 너무 못 쳤기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 상대는 청원고 에이스 김민수였다. 어떤 구질을 노리고 들어갔나?
"오늘 경기 내내 ‘직구’ 하나만 노리고 가자는 생각을 갖고 타격에 임했다."
- 공이 중견수 키를 넘어 담장 밖으로 넘어갔을 때 기분이 어떠했는가?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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