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13살 연하 손보미, 이혼 고백…"위자료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 맞선녀 손보미가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박형준이 서울대 출신 IT 사업가 손보미와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탱고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커플 댄스를 추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손보미는 "3년 전 결혼식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하고 한 달 반 사이에 바로 헤어졌다. 혼인신고는 안 했다. 그런데 결혼식 전에 알아야 했을 사항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그분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지 않고 마무리를 짓게 됐다. 안 해도 됐을 결혼식을 했다고 해서 결혼식 비용과 위자료를 다 지급받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과정에서 결혼, 아이 등의 꿈이 회의적으로 변했다며 3년간 일에 몰두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손보미는 "편견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솔직하게 아는 게 도움이 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게 낫지 않을까 했다"라고 밝혔다.

손보미의 말을 묵묵히 듣기만 하던 박형준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아픔을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감사하다"라며 "누구나 아픔은 있고 극복하면 된 거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좋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사진=tvN STOR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