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주축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와 미래를 확보하려고 함에 따라 5년간 총 5000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2017/18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무려 8465만 유로(약 1,087억 원)였다. 반 다이크는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올 시즌엔 사실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반 다이크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계약 기간이 아직 3년 남았지만,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반 다이크의 주급은 현재 12만(1억 8000만 원) 파운드다. 리버풀은 15만 파운드(약 2억 2800만 원)로 올려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이는 총액 5000만 파운드(약 762억 원) 규모다"라고 전했다.
훨씬 큰 금액의 주급을 제시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주급 체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대우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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