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게임 퇴장' 박항서 감독, 친선경기 4회 출전 정지 및 벌금 징계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친선경기 4회 출장 정지 및 벌금(한화 약 59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12일(한국시간) 베트남 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0일 징계윤리위원회를 열어 박항서 감독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면 박항서 감독이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펼친린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SEA 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AFC가 주관하는 경기가 아니어서 공식 경기 출장 정지는 피할 수 있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31일로 예정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말레이시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서 같은 달 26일 베트남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성인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레이스에서도 G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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