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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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휴식기 취한 손흥민. 원래 기량 되찾을 것"

기사입력 2020.02.12 13:39 / 기사수정 2020.02.12 14:0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반등을 이끌 선수로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중 일부는 휴식기로 인해 더 많은 이득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겨울 휴식기를 도입했다. 박싱데이, FA컵, 리그컵 등 빡빡한 일정들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영국축구협회(FA)는 2월에 팀별로 약 10일간 휴식기를 부여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2019/20 FA컵 4라운드 재경기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EPL 26라운드를 치른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지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이상한 선택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은 우리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상대를 제치지 못했고, 볼 터치도 좋지 않았다.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원래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피곤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휴식을 통해 축구 활동에서 벗어났고, 자신의 플레이를 다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6위에 올라있다. 목표로 하고 있는 4위(첼시, 승점 41)와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만큼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의 상위권 도약에 있어 중요한 열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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