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의 징계 수위가 정해졌다. 한 시즌 출전정지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11일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음주운전을 한 최충연 징계를 심의하기 위해서였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걸렸다. 혈중 알코올농도 0.036%였다.
상벌위원회는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징계를 내렸고, 최충연은 50경기 출장 정지 및 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받았고, 제재금 300만 원도 내야 한다.
KBO에서 징계를 확정한 뒤 삼성도 수위를 정했다. 삼성은 11일 보도자료로 "100경기 출전정지 자체징계를 결정했다"며 "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기다려 온 구단은 이와 별도로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 원의 자체징계를 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충연이 받게 될 징계를 모두 합치면 올 한 해는 날리는 꼴이 된다. 총 150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900만 원, 봉사활동은 그대로 80시간 해야 한다. 144경기 한 시즌은 못 뛰게 된 데다 이듬해 6경기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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