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 일러스트로 봉준호 감독 축하 [엑's 재팬]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일본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봉준호 감독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11일 SNS에 "봉준호 감독님,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본인이 직접 그린 봉준호 감독의 일러스트를 게재했다.

공개한 일러스트에는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시상식의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그 밑에는 "Congraturations! Bong joon-ho from Naoki Urasawa"라는 글도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20세기 소년', '몬스터' 등으로 국내 팬들을 다수 보유한 일본 만화가이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일본에서 개봉할 당시 두 사람은 대담을 나눈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인 '20세기 소년'의 영화화 버전 연출을 의뢰받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우라사와 나오키 SNS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