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위풍당당' 양준혁(41, 삼성 라이온즈)이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양준혁은 24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동군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양준혁은 당초 올스타전 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박정권이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막차로 출전 티켓을 잡는 행운을 안았다.
박정권은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목을 맞아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약 2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자신의 첫 올스타전 참가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양준혁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돼 올스타전 연속경기 출장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대구 구장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양준혁의 등장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양준혁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