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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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최우수 국제영화상…계속된 낭보

기사입력 2020.02.09 16:27 / 기사수정 2020.02.09 16: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은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품에 안았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10년 '마더'로 시상식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후 "10년 전에 이곳에 왔었다. 상은 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면서 배우들과 제작사, 국내외 투자 배급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뉴욕의 아주 오래된 극장에서 '기생충' 첫 상영을 하던 날이 기억난다. 질의응답을 하던 중 쥐가 객석 뒤로 지나가는 것을 봤다.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면서 그게 행운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고 유쾌한 소감을 함께 덧붙였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 낭보를 전하며 끊임없는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박명훈 등 '기생충'의 주역들은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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