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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박서준에 빠졌다…대학 대신 '단밤' 선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9 06:50 / 기사수정 2020.02.09 00: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에게 빠진 김다미가 박서준의 곁에서 꿈을 이뤄주겠다고 결심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4회에서는 오수아(권나라 분)가 박새로이(박서준)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박새로이가 영업정지를 당한 사이 조이서(김다미)는 성인이 됐다. 대학에 합격한 조이서에겐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저 권태로울 뿐이었다. 박새로이 때문이었다.

그러다 조이서는 이태원에서 박새로이에게 또 도움을 받게 됐다. 조이서는 오수아와 함께 있었던 박새로이에게 가게 홍보에 대해 알려준다며 카페에 가자고 했다. 결국 함께 카페에 간 세 사람. 오수아는 무슨 사이인지 묻는 조이서에게 친구라고 말하면서도 "근데 박새로이가 나 좋아해"라고 했다.

박새로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수아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조이서가 흥미는 있다고 하자 오수아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이는 조이서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자 조이서는 "SNS 몇 번 보고 날 좀 파악했나봐? 살인미수, 전과자 이런 걸 말하는 건가? 더 끌리던데?"라고 지지 않았다.


또한 조이서는 신고를 한 사람이 오수아란 사실도 눈치챘다. 하지만 오수아가 먼저 박새로이에게 "경찰에 신고한 사람 나야. 아직도 내가 좋니?"라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이를 듣고도 오수아가 좋다고 했다.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오수아는 굳은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갔고, 과거 박새로이가 자신을 업어주며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조이서가 술이 달다고 하자 박새로이는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단 거야"라고 말해주었다. 조이서는 "가게 이름도 촌스럽다"라고 하자 박새로이는 "내 인생은 좀 써. 씁쓸해. 밤엔 잠도 잘 안 와. 그립고, 외롭고, 화가 나서. 조금만 더 쓰린 밤이, 내 삶이, 달달했으면 했어"라고 밝혔다.

술에 취한 박새로이는 잠이 들었고, 조이서는 그런 박새로이를 보며 '또다. 가슴이 이상하다'라며 쓸쓸한 박새로이의 밤을 달달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조이서는 '나의 이 마음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보 같은 짓거리. 이 충동이 억제가 되지 않아'라며 '좋아한다'라고 깨달았다.

결국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달려갔다. 조이서는 박새로이를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닌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다. 사랑과 성공을 모두 이뤄낼 자신도.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여기서 일할래요. 꿈 이뤄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조이서의 합류로 단밤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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