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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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GP,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없어 불참"

기사입력 2010.07.22 15:03 / 기사수정 2010.07.22 15: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일산 킨텍스, 조영준 기자] 김연아가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이 끝난 이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해왔기 때문에 그랑프리 시리즈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할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랑프리 출전을 스킵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입국한 김연아는 "올 시즌 펼쳐지는 그랑프리 시리즈는 출전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 새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다가오는 2010-2011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출전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만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김연아는 "그동안 아이스쇼를 많이 해왔지만 이번 공연은 특별한 것 같다. 휼륭한 출연진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기쁘고 좀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갈라 프로그램인 블랫 프루프에 대해 김연아는 "힙합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지만 완전한 힙합은 아니다. 동작과 이 노래 가사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셔서 부담은 되지만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연아는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권유로 이 곡을 선정하게 됐다. 새롭게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많이 떨린다. 부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한편, 김연아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윤지혜(10)양에게도 질문을 받았다. 롤 모델로 왜 미셸 콴을 선정했는지의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운동이건 공부건 자신의 롤 모델이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미셸 콴은 스케이트를 타면서 큰 영향을 줬다"고 함께 참석한 미셸 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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