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11일부터 3월 8일까지 1군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플로리다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27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이 동일 장소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 것은 창단 이래 처음이다. SK는 퓨처스팀이 수펙스팀과의 선수정보 교류, 훈련상황 공유 등 신속한 소통을 통해 퓨처스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 및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이종운 퓨처스 감독을 포함 코칭스태프 8명과 선수 16명 등 총 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수펙스팀의 1차 스프링캠프가 종료된 뒤 일부 선수단이 추가 합류 할 예정이다.
SK 퓨처스팀은 선수단의 기량 점검 및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미국 마이너리그팀 또는 대학팀과도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손차훈 단장은 "수펙스팀과 퓨처스팀의 훈련지가 같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협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수펙스팀과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선수단 뎁스를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숙소, 식당 등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퓨처스 선수들이 1군 선배들의 웨이트, 훈련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캠프는 수년간 교류해온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 관계자들의 배려와 지원 덕분에 가능 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최상의 전력을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시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스팀 선수단은 11일 델타항공(DL026편)을 통해 출국하며, 3월 8일 델타항공(DL027편)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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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