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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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린 맨유, 포그바 판다...이적료 손해도 감수

기사입력 2020.02.07 13:49 / 기사수정 2020.02.07 14: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단을 내렸다. 이적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폴 포그바를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8경기 출전에 그쳤다. 12월 중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기간에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을 호소해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과 관계도 껄끄럽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맨유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문제로 악감정만 늘어났다. 포그바 본인도 맨유를 떠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포그바에게 큰 돈을 투자한 맨유로선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결국 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 중 3000만 파운드(약 460억 원)를 낮췄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매각할 것이다. 포그바의 팀을 떠나고자 하는 욕구가 팀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많은 돈을 삭감했지만, 그렇다고 헐값에 판매하려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유벤투스로부터 포그바를 1억(약 1,536억 원) 파운드에 영입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 매각을 통해큰 이익을 남기고 싶어 한다. 맨유가 책정한 포그바의 이적료는 약 1억 8천만 파운드(약 2,765억 원)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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