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뜬다...수원 vs 빗셀고베 ACL 홈경기, 7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오픈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수원 삼성이 빗셀고베(일본)와 치르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홈 개막전 티켓을 7일(금)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7시 30분 빗셀고베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0 ACL G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 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이니에스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니에스타의 수원 방문은 처음이 아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4년 7월 29일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수원과 친선전을 치렀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라르손, 사비, 푸욜 초호화 스타가 대거 출전했다. 수원은 우르모브의 30m 왼발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며 바르셀로나에 패배를 안겼다. 이니에스타로선 소속팀은 다르지만 '복수전'이 되는 격이다.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 외에도 토마스 베르마엘렌, 더글라스 등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통산 2회 우승을 거둔 수원도 만만치 않다. 주장 염기훈을 필두로 지난해 K리그 득점왕 타가트와 김민우, 홍철, 양상민, 노동건 등 주력 선수들이 건재하다. 아울러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크르피치와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헨리가 합류했다.

전역 이후 더욱 예리한 공격을 자랑하고 있는 김건희도 언제든 출격 준비가 돼있다.

빗셀고베와 홈경기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시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수원은 경기 당일 현장에서 연간회원 판매부스, 연간회원선물교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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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