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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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부총리 자리 오른 이성민, 국제금융국장으로 고수 지목 [종합]

기사입력 2020.02.06 23:04 / 기사수정 2020.02.06 23:1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이성민과 국제금융국장으로 발령받은 고수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8회에서는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허재(이성민 분)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으로 채이헌(고수 분)을 지목했다. 

이날 유진한(유태오)은 환율조작 지시를 불복한 이혜준에게 "약속을 왜 안 지켰냐. 얼마가 날아갔는지 알아?"라며 분노했다. 이혜준은 "내가 책임질 일 아니잖아"라고 당당히 답했으나, 서양우가 남긴 유언을 떠올리며 유진한을 의심했다. 그리고 유진한은 이혜준을 보며 어린 시절에 폭력을 당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때 채이헌(고수)이 나타나 유진한을 밀쳐냈고, 이어 "너지? 서양우 너지?"라며 채이헌 역시 서양우를 죽인 배후로 유진한을 의심했다.

나준표(최병모)는 이혜준을 불러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있냐"며 화를 냈다. 이에 이혜준은 "공무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업무를 했다"라며 환율조작 지시를 전한 나준표의 음성파일을 재생했다. 이어 "또다시 이런 지시 내리시면 그때는 감사원에 제출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총리는 허재에게 나준표가 환율 조작을 시도한 사실을 밝히며 "나준표가 허위원장 사람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있냐"라고 책임을 물었다. 이에 허재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묵인하셨냐. 만약 내 사람이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으면 무고다. 확인해보고 문제가 없었다면 알면서도 묵인한 부총리님에게 잘못"이라고 답했다. 이후 허재는 나준표를 찾아가 환율조작 시도 여부를 물었고, 나준표는 "말을 듣지 않았다"라며 이혜준이 환율조작 지시를 불복한 사실을 밝혔다.

한편 서양우의 아내는 이혜준을 찾아가 "남편이 죽기 직전에 만나러 나갔던 사람이 허재 금융위원장이었다. 그날 집에 들어올 때도 싸우고 왔다고 했다"라며 서양우의 유품인 휴대폰을 건넸다.

그 안에는 "BIS 비율 조작을 알리겠다니. 무슨 소리냐"라는 허재(이성민)의 음성이 들어있었다. 이어 서양우의 아내는 "남편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허위원장이 준 심리적 압박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나는 허위원장이 마련한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회 경험도 없고 애들은 키워야 하고 그래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혜준은 채이헌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채이헌은 "그냥 날 믿고 맡겨줬으면 좋겠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혜준은 "서본부장이 죽어갈 때 날 보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채이헌은 "잊어라. 내가 기억하겠다. 그러니까 잊어라"라고 위로했다. 

이후 허재의 집에 찾아간 채이헌은 BIS 조작 지시가 담긴 음성 파일을 건네며 "죽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자살했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채이헌은 "그럼 이렇게 묻겠다. 자살하도록 심리적 압박을 가하셨다"라고 되물었고, 허재는 "내가 왜? 나는 옳은 일을 했고 그 일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그럼 채과장은 자유롭냐. 서본부장 들쑤셨잖아. 우리는 어떤 의미로 공범이야"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을 찾아간 허재는 "저는 월가에서 투자의 힘과 인맥을 가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국채 발행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다. 결국 대통령님께서도 제 도움 없이 월가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라고 말하며 경제부총리 자리를 얻어냈다. 그리고 허재는 기획재정부의 새로운 국제금융국장으로 채이헌을 지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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