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심은경이 유승목의 유품에서 이성민의 음성을 들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8회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이 서양우(유승목 분)의 아내를 만났다.
이날 서양우의 아내는 "내가 취직을 했다. 정인은행 홍보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업무는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장의 특별 당부가 있었다는데 그래서 마련된 자리라는데 마음이 복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혜준은 "그게 왜 마음이 복잡하냐"라고 물었고, 서양우의 아내는 "남편이 죽기 직전에 만나러 나갔던 사람이 허재 금융위원장이었다. 그날 집에 들어올 때도 싸우고 왔다고 했다"라며 서양우의 유품인 휴대폰을 건넸다.
그 안에는 "BIS 비율 조작을 알리겠다니. 무슨 소리냐"라는 허재(이성민)의 음성이 들어있었다. 이어 서양우의 아내는 "남편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허위원장이 준 심리적 압박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나는 허위원장이 마련한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회 경험도 없고 애들은 키워야 하고 그래서"라며 "일을 할수록 자괴감이 들고 그럴수록 남편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그래서"라고 음성파일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