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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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비달 갈등… 세티엔 감독 "난 축구에만 집중할 것"

기사입력 2020.02.06 15:38 / 기사수정 2020.02.06 15: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이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와 리오넬 메시의 갈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내홍을 겪고 있다. 기술이사인 에릭 아비달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1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 몇몇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마음이 상한 바르셀로나의 '상징' 리오넬 메시가 SNS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메시는 "아비달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 그런 말을 할 거라면 정확한 이름을 대야 한다. 억울한 선수들이 질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들이 재빨리 중재에 나섰지만 개인 간의 감정인 만큼 얼마나 빨리 수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막상 팀을 이끌고 있는 세티엔 감독은 덤덤했다. 세티엔 감독은 7일(한국시간)에 열릴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페이(국왕컵) 8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 일은 중요하지만, 내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이 일에 대해 1분 동안 얘기했다. 다음에 있을 경기들이 더 중요하다. 나는 축구에만 관심이 있다"라고 답했다.

세티엔 감독이 이 같이 말한 이유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과 아닌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는 "그 사건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계 모든 클럽엔 문제가 있다. 내가 결코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내 관심사는 선수들 성장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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