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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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거저 버는 거 아냐"…'골목식당' 백종원, 팥칼국숫집에 '일침'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06 10:50 / 기사수정 2020.02.06 10:3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백종원이 팥칼국수집에 분노를 표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편의 최종 솔루션이 방송됐다. 

이날 레트로 치킨집과 감자탕집은 신메뉴를 개발해내 미리투어단의 호평을 받았다. 레트로 치킨집은 하루 판매량을 정하는 것은 물론 양념 만들기에도 성공했다. 감자탕집은 180도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 새벽 마장동에 가서 돼지 등뼈를 사와 돼지등뼈 감자탕을 만들었다. 이에 육중완 밴드는 "흠 잡을 데가 없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팥칼국숫집이었다. 팥칼국숫집은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의 원칙을 고집했다. 

이에 백종원은 "제가 장담하는데 여기는 다시 돌아갈 확률이 80%다. 그동안 하신 걸 보면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내기해도 좋다. 안 바뀌면 뭐 해주실 거냐"라고 답해 백종원을 당혹케 했다.

백종원은 팥칼국수를 맛보며 "쓴 맛은 잡혔는데 아직 진한 팥 맛이 부족하다. 내가 집에서 혼자 끓인 것만 못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비법을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이미 알려드렸다"고 답하며 의아해하자 사장은 "진짜 그렇게 끓이는 거냐. 찹쌀 가루 안 넣었냐"라며 되려 따져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팥칼국숫집은 "사람들이 팥이 국산인데 왜 싸게 파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가격을 천 원 더 올릴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국산 쓰니 올리겠다고 하는 건 망하자는 얘기다. 팥 전문점인데 옹심이도 직접 빚지 않는 게 말이 되냐. 다른 식당들이 돈을 거저 버는 게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결국 백종원은 "더 얘기하면 혈압이 오를 것 같다"라며 퇴장했고, 사장님은 "오는 손님들 놓치지 않게 잘 해보겠다"라고 말하며 마무리 했다.

'골목식당' 홍제동 편은 솔루션 3개월 뒤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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