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EXID 멤버 솔지가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이하 바나나컬쳐)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홀로서기에 나선 솔지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솔지가 최근 바나나컬쳐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5일 알려졌다. 이로써 솔지는 하니, 정화, 혜린에 이어 EXID 멤버 중 네 번째로 바나나컬쳐와 결별했다. 이제 바나나컬쳐에는 LE만 남게 됐다.
솔지는 지난해 5월, 혜린과 LE와 함께 바나나컬쳐와 재계약을 맺고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ID의 메인 보컬이자 다수 경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다져온 솔지였지만 재계약 이후 특별한 솔로 활동은 볼 수 없었다.
결국 솔지는 최근 바나나컬쳐와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를 알리게 됐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솔지는 음악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지닌 솔지가 새로운 소속사의 서포트를 받아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솔지는 그간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던 터라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팬들은 솔지가 바나나컬쳐를 떠나 새 출발을 알린 만큼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솔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나나컬쳐를 떠나는 심경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솔지는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바나나컬쳐를 떠나게 됐다. 지금까지 이렇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바나나컬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레고(팬클럽)에 대한 감사 마음을 드러낸 솔지는 "받은 사랑보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EXID의 리더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도 엿보였다. 그는 "앞으로도 EXID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EXID 멤버 하니는 "더 많이 행복하자 언니야"라고 댓글을 달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 솔지의 앞날을 응원했다.
팬들 역시 바나나컬쳐를 떠난 솔지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음악적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예고한 솔지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니, 정화, 혜린에 이어 솔지까지 바나나컬쳐와 결별을 알리면서 EXID 멤버들 모두 각기 다른 거취를 두게 됐다.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EXID 멤버들이지만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솔지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