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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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연가' 정가은, 데뷔 첫 뮤지컬 출사표 "오랜 꿈 이뤄졌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05 17:50 / 기사수정 2020.02.05 15: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가은이 '트롯연가'로 뮤지컬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트롯Show 뮤지컬 트롯연가'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경민, 김승현, 홍록기,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 정가은, 권영기, 박성연이 참석했다. 

'트롯연가'는 전국 각지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트롯가수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기획된 국내 최초 트롯 뮤지컬이다.

엄마의 뒤를 따라 클럽 '홀리데이' 가수가 되기로 한 가수지망생 김영희 역에는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이, 까칠한 작곡가 차도훈 역은 김승현, 안태준, 차수빈, 복덩이가, 아름다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트롯가수 백장미 역은 정가은, 하유비, 박성연, 채시현이, 클럽 '홀리데이'의 홍사장 역에는 홍경민, 홍록기가, MC역에는 권영기가 출연한다.

이날 정가은은 자신이 맡은 백장미 역에 대해 "예쁜 얼굴에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트로트 클럽의 가수 역이다. 일과 사랑을 둘 다 가지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친다. 또 작곡가 차도훈이 가수지망생 김영희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집착과 시기심으로 불같은 연기를 보여주게 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트롯연가'로 데뷔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정가은은 "뮤지컬 장르가 처음이라 많이 배우고 있다. 트로트 장르인 만큼 많은 분들이 흥 넘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이 뮤지컬 장르를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저 역시 뮤지컬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대학 때는 댄스부 동아리 활동을 할 정도로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또 뮤지컬을 보러 가면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고, 노래하는 가수 친구들을 보면 많이 설레고 흥분됐다. 항상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꿈이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다. 두 번 더 생각을 안 하고 출연을 결심했다. 또 공연 끝나는 날까지 '트롯연가'에만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목에 피가 나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전했다.

이에 '트롯연가'를 기획한 홍록기는 정가은에 대해 "뮤지컬 경험이 없어 노래 검증이 안 돼 고민이 됐던 출연자였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의 실력이었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목표에 닿는구나 싶다. 여기서 연습을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고, 이제는 무대가 기대되는 분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트롯연가'는 오는 3월 1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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