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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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의 조언 "하베르츠, B. 뮌헨 가기엔 아직 이른 시기"

기사입력 2020.02.05 13:38 / 기사수정 2020.02.05 13:4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에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은 시기 상조라고 조언을 건넸다.

21살의 하베르츠는 독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6/17 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해 4골 6도움(24경기)을 기록한 하베르츠는 다음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와 3골 9도움을 기록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8/19 시즌엔 모든 대회를 합쳐 42경기에 나와 20골 7도움을 기록해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다만 올 시즌엔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빅 클럽들이 이 재능을 간과할리 없다. 하베르츠는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수의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선배' 발락은 하베르츠의 이적이 아직은 이르다고 조언했다. 발락은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선 '좋은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그런 팀에서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베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인함을 갖출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성장 단계에 있고, 경기장 안에서 실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발락은 하베르츠의 재능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최고의 선수를 영입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하베르츠를 데려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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