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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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비달 저격... "당신이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

기사입력 2020.02.05 10:30 / 기사수정 2020.02.05 10:3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대상은 옛 동료이자 현재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인 에릭 아비달이다.

아비달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함께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았다. 훈련과 경기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직 선수로서 느끼는 부분이 있었다. 팀에 내 생각을 전했고,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경질 과정도 설명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키케 세티엔를 선임했다.


아비달의 공식적인 '태업 선언'에 메시가 불쾌감을 나타냈다. 메시는 5일 자신의 SNS에 "솔직히 이런 걸 하고 싶지 않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말과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책임이 있고, 잘 하지 못할 때 인정해야 한다. 구단 수뇌부들도 마찬가지"라며 아비달의 발언에 반기를 들었다.

메시는 "선수들에 대해 언급할 때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이 없는 사람들도 사실이 아닌 루머에 시달리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메시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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