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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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말 많고 탈 많았던 이카로스 결국 폐지, 대치고 역사속으로

기사입력 2020.02.03 22: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이카로스가 폐지 됐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5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과 박성순(라미란)이 이카로스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반 개설을 계획했다.

이날 박성순은 이카로스의 수업을 왜 맡지 않느냐고 묻는 동료 교사를 향해 "공부 잘하는 애들이야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 많을 거다"라고 말했고, 동료 교사는 "왜 굳이 그러느냐. 이카로스 아이들 가르치는 게 훨씬 편하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날 낮, 교무실에는 전년도 3학년 학부모들이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 아이들이 재수를 하게 된 것은 학교에서 이카로스 학생들만 밀어줬기 때문이라는 것. 이를 본 박성순은 문수호(정해균)에게 이카로스 폐지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교장을 찾아가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곧 대치고에서는 대규모 찬반 투표가 열렸다. 이카로스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폐지 여부를 결정하려 했던 것. 결국 이카로스는 이카로스 학생들까지 폐지에 찬성하는 결과를 낳으면서 대치고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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