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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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리에 웃은 리버풀, 리그 우승까지 남은 승점은 '18'

기사입력 2020.02.03 17:58 / 기사수정 2020.02.03 18:0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토트넘의 승리에 리버풀이 미소 지었다.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리그 6패(16승 3무)를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24승 1무, 승점 74)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승점 차는 어느새 22점이 됐다.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하루 앞선 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개막 이후 2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맨시티의 패배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시티가 남은 1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고 가정했을 때, 최대로 쌓을 수 있는 승점은 90이다(승=3, 무=1, 패=0). 현재 73점인 리버풀이 90점을 넘기 위해 필요한 승점은 18점이다.


리버풀이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6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다만 19일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만큼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남은 13경에서 승점 18을 획득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무승부, 혹은 패할 시 리버풀의 우승에 필요한 최대 승점은 더 줄어든다.

맨시티가 기록한 6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에 부임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2016/17 시즌과 동일). 맨시티의 기록적인 부진이 리버풀의 독주에 한몫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24승 1무라는 기록을 감안했을 때 누가 와도 쉽게 견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는 포스를 내뿜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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