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강봉규CP가 개리·하오 부자가 앞으로의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와 26개월 아들 하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의 26개월 아들 하오 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메라 감독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선보였고, 26개월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어휘력을 뽐내며 언어 천재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3일 오전 강CP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개리 씨와 하오, 두 사람의 모습을 최대한 잘 보여드리려 애썼다.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전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오 군의 친화력과 어휘력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촬영하면서 그런 부분을 시청자 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하오 군은 단순히 '말을 잘 한다'고 표현하기는 부족한 것 같다. 저희들도 26개월 아이가 맞나 신기했었다"고 웃었다.
강CP는 "말투를 들어보면 26개월 아이가 맞는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어휘나 표현, 문장들을 보면 이건 26개월 아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이 재밌었고 신기했다"며 "'하오는 어떻게 말을 잘하게 됐을까' 이렇게 하오가 성장할 부분들도 앞으로의 방송을 보시다 보면 궁금증이 하나 둘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3년 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던 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강CP는 개리·하오 부자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비롯해 출연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하며 "리얼리티 가족 예능이라는 것이, 사실은 사적인 부분이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지 않나. 좋은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다 있을 텐데, 항상 개리 씨뿐만 아니라 출연자 분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크다"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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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