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에서 의문스러운 남자 경훈으로 또 다시 매력을 발산한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의상은 캐릭터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주는가 하면 중요 소품으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전개를 예측하게 하는 등 단순히 옷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극중 김남길의 의상 역시 의문스러운 남자 경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남길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에 더해진 치명적인 코트 핏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인터넷 수리 기사가 되어 상원과 처음 대면했던 경훈은 능청스러웠던 첫인상과는 달리 미스터리에 점점 다가가면서 날카로운 눈빛과 분위기로 달라지며 시선을 잡아 끈다.
10년 동안 실종된 아이를 쫒는 경훈의 프로페셔널 한 모습부터 무게감 있는 아우라까지 여러 매력을 오가는 경훈은 다양한 코트 패션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언론시사 후 패션은 물론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경훈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남길에게 호평이 쏟아졌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김남길의 변신에 기대가 더해진다.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