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개그맨 홍현희와 양세형을 위로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홍현희, 양세형이 각각 무명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홍현희와 양세형에게 "잘 될 것 같은 사람들은 잘 된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홍현희는 "중간에 몇 번 포기할 뻔하지 않았냐. 제약회사도 다시 돌아갔었고. '더 레드'라는 코너 하기 전까지 몇 번 그만뒀다. 저는 방송국에서 월급을 주는 줄 알았다. 회사는 내가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승진할 수 있다. 방송은 그게 아니더라. 내가 하고 싶어도 안 불러주면 기회조차 없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양세형 역시 "내 길이 맞나'라고 생각했던 게 너무 끼 많고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내가 이 정도까지 아닌데. 다른 일을 해야 하나' 되게 많이 생각했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내가 이걸 해야 되나. 언제까지 이걸 해야 되지' 싶었다"라며 무명 시절을 회상했고, 홍현희는 "많은 후배들이 포기하고 싶을 때 선배님 예를 든다. 유재석 선배님도 10년 했는데. 우리 더 고생해야 돼'라고 한다. 그러면서 마음을 다잡는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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